연로하신 부모님들 드시는 약에 관심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건강을 지키자

(사진은 글 내용과 별 관련은 없습니다. - 자동 투약 알람기 http://imky.egloos.com/3276326)

일 년 넘게 부모님 약에 대해 검색해보고 의사 분들과 상담해 본 경험담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의사, 약사의 역할이 있으므로 비전공자인 자녀의 관심이 굳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뭔가 부작용이 나타난 것 같다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추적한 후 진료를 볼 때 자세한 내용을 알려서 대처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약 변경으로 그 동안 감수하고 있었던 부작용을 없앤 경험담입니다. 아마 제가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면 '이제 나이 들고 병들어서 어쩔 수 없다'로 받아들였을 수가 있습니다.  

[문제의 발단]  
  • 아버지 약 4년 전 뇌출혈 발생 후 (연로하시어 의사 추천으로)수술 없이 약물 치료 및 십 년 이상 전립선 관련 약 복용 중 
  • 오랜 기간 동안 나타났던 부작용인데요, 평소에 '멍하고' 차에서 내리면 약 5초 후부터 수 십 초간 1초 주기로 상하로 흔들리며 팔다리를 가누지 못함 + 가끔 저혈압으로 실내에서 넘어지거나 기립성 저혈압으로 주저 앉는 경우 발생 
  • 위 증상이 작년 여름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더 심해지고 응급실에 가는 경우까지 발생(저혈압, 산소포화도 90% 이하)했는데 뇌CT를 찍어도 뇌출혈 흔적 이외에 별다른 점이 없었습니다.   
[복용 중이던 약] 
  • 팔로델
  • 리리카 
  • 알포그린
  • 렉사프로
  • 아리셉트
  • 일양하이트린 
  • 다모다트  
[약 변경 결론] 
  • 저혈압 어지러움에 대한 내용 청취 후 담당 의사 분이 꼭 필요하지 않은 리리카를 제거하고, 렉사프로 용량을 1/2로 줄여주심 
  • 십 년 이상 복용했던 일양하이트린을 1/2로 줄인 결과 개선되는 것을 확인한 후, 한미탐스로 바꾸고 이후 저용량으로 한번 더 교체하여 효과 확인 후 최종 변경 완료; 몇 달에 걸쳐서 천천히 변경 및 모니터링 했습니다. 
처음엔 상하로 흔들리는 원인을 몰랐으므로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긴 했지만, 결국 '전립선'약의 작용 방식에 대해 이해를 한 후 기립성 저혈압 부작용이 적은 약으로 변경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물론, 리리카 제거 및 렉사프로 용량 조절도 도움이 되었겠지요.  
  • 알파차단제에 대한 설명 - 경쟁 치열한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상위 10품목 비교 (viva100.com) ; 좌측 글을 참고하여 하이트린은 오리지널 약품이긴 하지만 모든 혈관의 혈압 강하 효과가 크다고 하여, 전립선/방광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알파차단제가 필요했고 그 중에 탐스로신을 의사선생님의 추천으로 복용하게 되었습니다.  
용량을 1/2로 하는 부분은 연세가 많은데 체중이 줄어든 상태이다 보니, 의사 입장에서는 성인 정량을 처방하는 것이지만 환자의 몸은 아이처럼 반응을 하는 경우라고 이해할 수도 있겠습니다. 
  • 최근에는 관절염으로 인해 흔하게 처방 되는 세레콕시브 성분을 200mg 3~4일 간 복용하였더니 거의 없어졌던 '멍함', '차에서 내린 후 흔들림'이 재발 하여 즉시 복용 중단한 적도 있습니다. 아직 100mg으로 낮추어 복용은 안 해 보았으나 끊고 나니까 다시 정상적으로 생활이 가능했습니다. 임상 실험 시 10% 이하의 사람에게서 어지러움이 나타났을 뿐이고, 다니는 정형외과에서도 100mg을 처방한 적이 없다고 하니 특별한 경우라고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부모님들께서 약의 부작용을 조사하고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을 확률이 높고, 의사나 약사가 주치의처럼 돌봐주지 못하므로 자녀가 관심을 가지면 삶의 품질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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