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대상포진 경험 건강을 지키자

독한 술, 상한 굴, 매운 음식 등으로 올해 3월까지 거의 6개월 가량을 소식(적게 먹기)을 해왔습니다. 점심은 (영양도 좋고 맛있지만) 김밥을 자주 먹고 동네에 점심먹을 식당이 별로 없다보니,,, 좀 부실했다고 봐야겠지요. 

문제는 8월부터 갑자기 출장이 많아지고(지금까지 3개월간 1만km가량) 부모님도 편찮으셨고 프로젝트도 막바지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결국 추석 끝날 무렵에 겨드랑이에 모기가 여러 방을 물은 것처럼 가렵더니 하루 이틀 지나고 나서는 어깨와 가까운 근육 안에서 뭔가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더군요. 모기 물린 것 치고는 점점 아파오기까지 하였지요.

결국 이틀 후 새벽에 '아... 이거 대상포진이구나...'라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대학교 4학년 때 걸리고 의사선생님이 다시는 안걸린다고 했는데,,, 

다음 날 증상을 이야기하니까, 항바이러스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1주일치 주었습니다. 6개월 후에는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맞으라고 하더군요. 

병원 갔다오고 나서 더 아프더군요... 진통제는 3~4일 먹었습니다. 다행히 포진이 터지지는 않았고, 지금은 조금 빨간 작은 점들이 남아있지만 괜찮아졌습니다.   

문제는 대상포진 걸리고도 주말 빼고 회사 일은 여전해서 출장도 가고,,, 덕분에 잘 낫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항바이러스 연고가 끝나가려고 하는데도 여전히 빨간 점들이 남아있더군요. 

대신해줄 사람이 없으니 일은 해야하고,,, 어쩔 수 없이 누나가 사준 녹용 들어간 에브리타임과 홍삼환 등을 챙겨먹고, 틈틈히 비타민을 먹었습니다. 물론, 아침/점심/저녁도 잘 먹으려고 노력했구요.

날짜를 따져보니 벌써 걸린지 한달이 지났군요.

어쨌든 속이 좋지 않아서 소식을 오랫동안 유지하여 살이 3~4kg이상 빠진 상태에서 회사 일로 무리하다보니, 면역력이 떨어져서 걸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올 3월부터 속은 좋아졌는데 먹는 양을 늘리지는 않았었지요.  

결론적으로 대상포진도 적은 수지만 재발하며, 그나마 면역이 있어서인지 어렸을 때보다 훨씬 약하게 나타났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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