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SBH80 사용자가 구입한 LG 톤플러스 HBS-910 디지탈을 즐기자

소니 SBH80 블루투스 헤드셋(http://imky.egloos.com/3081037)을 2년 넘게 쓰고 있습니다. 중간에 리맥스 RM-S2(http://imky.egloos.com/3162013)를 잠시 쓰기도 했지만... 

사실 많이 비싸지 않은 블루투스 헤드셋에서 엄청난 음질을 기대하는 건 좀... 그렇다면, 하이엔드 비싼 제품으로 가야합니다. 
  • 각자 취향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노이즈캔슬링이 없는 다음에야 이동하거나 사무실에서 듣는 정도에서는 그냥 번들 수준만 아니면(넘어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소니 SBH80도 그다지 좋은 소리는 아니지요. 

이번에 LG 톤플러스 HBS-1100이 나와서 고음질(Apt HD?)을 표방하고 있지만, 지원하는 스마트폰도 없고,,, 
  • 무엇보다 가격이 20만원을 넘어서는 관계로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만, 비슷한 디자인으로 T멤버십차감 할인으로 HBS-910을 125,000원에 판다는 소문을 듣고 구입해 봤습니다.(http://www.sktmembership.co.kr/ 의 초콜릿 코너에서 팔았는데 지금은 종료) 

일전에 리맥스 샀을 때 "에이징"에 대해 엄청 복잡하게 설명서에 나와있었는데, 실제 며칠 동안 클래식음악으로 에이징한 결과 놀라운 음질변화를 경험한 바가 있습니다. 

이 HBS-910도 기본으로 준 팁을 꼽고 들어보니, 팁이 말랑말랑해서 마음에도 안들고 소리도 그닥 좋지 않아 보여서... 먼저 저번에 구입한 폼팁으로 갈아끼웠습니다. 

 
컴플라이 폼팁이 좀 빡빡하지만 어거지로(?) 들어갔습니다. 잘 안빠짐에 유의!!! 사실 이거 구입한 후로는 소니 SBH80에도 이 폼팁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역시 좀 더 낫다는 느낌이 듭니다. 
  • 그리고, 대 여섯 시간 동안 관현악, 피아노, 성악곡 등을 크게 켜서 에이징을 했습니다. 지금은 가요를 듣고 있는데, 처음의 약간 애매하던 소리가 괜찮아진 거 같기도 합니다. LG 이어폰 제품의 쿼드레이어인데 나쁘지 않은 듯하네요(HBS-1100은 BA-밸런스드 아마추어-방식이라고 합니다).
 
LG넥밴드는 처음 구입해본 거라서 좀 낯설지만, 자전거나 등산 중에도 아래 사진과 같이 안정적으로 차고 다닐 수 있어서 좋은 듯합니다. 

기어S2밴드와 스마트폰에 동시 블루투스 연결도 잘 되구요(소니 SBH80도 잘 됩니다). 


조금 멀리서 보면 디자인이 나쁘지 않습니다만, 버튼 등 세부를 상세히 들여다보면 디자인적으로 좀 더 깔끔하게 빼줄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어쨌든 다들 넥밴드형 LG 블루투스는 불만들이 많은 거 같지는 않았는데, 역시나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단지 가격만 좀 더 내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이게 정가가 169,000원이었는데, 10만원대 초반으로 팔아줬으면 하네요. 

[주관적인 비교 SBH80 vs. HBS-910]
  • 착용 시 겉옷을 벗을 때 깃이 없는 옷을 입었을 때 SBH80은 무게 중심이 뒤에 있어서 자주 떨어지는 단점.
  • SBH80과 달리 일하다가 세수할 때 세면대에 이어폰이 닿을 우려가 없는 장점 
  • 음질은 가격이나 이론적으로는 HBS-910이 더 좋을 거 같은데 차이가 크지는 않은 느낌(같은 T200폼팁 적용)
  • HBS-910은 안쓸 때 이어폰을 당겨 넣으면 되므로 덜렁 거리지 않아서 좋음.  
  • HBS-910엔 AptX가 있지만 아직 연결은 안해봤습니다. SBH80으로 AptX연결 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기도 하고...  
  • 스마트폰과 멀어져서 끊어진 후, HBS-910은 자동으로 재연결을 시도하였습니다. SBH80은 수동으로 재접속한 거 같구요. 이게 의외로 편합니다. 잠시 화장실 다녀오는 등... 

2016.04.21.목 추가
  • 갑자기 전화통화음성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다시 페어링을 해도 그렇고,,, 이틀 뒤 스마트폰에 설치한 LG 톤앤토크(?)인가 뭔가를 지우니까 정상 동작되었습니다. 롤리팝 상태인 화웨이 미디어패드 X1이랑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듯하네요.
  • 살짝 뛰어 보니까 덜렁 거려서 불편합니다. 
  • 회의 중에는 진동을 꺼야 되겠더군요. 좀 센 편이라 민망. - 음악/통화 중이 아닐 때 볼륨업 2초간... 

2016.04.22.금 추가
  • 줄 감기가 간혹 끝에서 잘 마무리가 안되기도 합니다. 손으로 돌려줘야 자리를 잡는 정도... => 어떤 분은 이런 문제로 A/S를 받기도 한다는데, 저는 그냥 쓰렵니다~ => 이제 덜 감기는 문제가 저절로 사라졌습니다.(2016.05.25일 추가) 
  • 우측 PLAY버튼을 짧게 두 번 누르면 음질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역시 그냥 넘어갑니다. => 900모델을 쓰는 어떤 분도 같은 경험을 했다 하네요.
  • 사무실 내에서 통화 음질(제 입장에서)은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2016.05.05.목 추가
  • HTC Desire EYE E1 스마트폰과 Apt-X로 연결해서 듣고 있습니다. 소니의 저가형 고음질 플레이어 NWZ-A15와도 Apt-X로 연결됩니다. 320K MP3로는 두 가지 소스를 구별하기가 어렵네요. 
  • 당연한 이야기지만서도... Apt-X가 좋다해도 SBH-80이나 LG HBS-910이나...보다는, 그나마 갖고 있는 유선 인이어 이어폰인 슈어 SE215NWZ-A15와의 조합이 가장 좋습니다.  

2016.05.13.금 추가
  • 바로 위에 있듯이 스냅드래곤 801인가를 쓰는 HTC 디자이어 아이와 AptX 연결로 듣는데, 가끔 서너번씩 튀는 것처럼 끊깁니다. 이것은 제트오디오앱으로 음악을 들으면 지하철 이동 30분 중 한번 정도로 줄어듭니다.
2016.05.28.토 추가
  • 전체 만족도 - 예. 아직까지 만족하고 있습니다. 귀 보호를 위해 음량도 줄여서 듣는 습관을 가져보니까 굳이 키우지 않게 되고, 음질에는 더 신경을 안쓰게 되는 부수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음질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구요.~ 들어줄 만합니다. 
  • 줄감기 성능 - 줄이 덜 감기는 문제는 없어진 듯하고, 도리어 너무 세게 당겨져서 진동판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도 해보았습니다^^
  • 가벼운 티에서 애매 - 목 부위의 카라(칼라 collar)가 작은 옷의 경우 그 밑에 넣기에는 HBS-910이 두꺼운 관계로 바깥에 착용하여야 했습니다. SBH80은 어떤 옷이든 그 밑에 넣을 수 있었는데, 조금 불편하네요.
  • 긴 배터리 - 배터리가 참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SBH80은 쓰다가 경고음 듣고 충전하는 게 일상인데, 이것은 "이쯤 떨어질 거 같은데?"해서 체크해봐도 여전히 "배터리 미디엄 - 영어 음성으로 맞추어 놔서요"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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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재칠시(無財七施) : 기대 이상의 QCY QY12 블루투스 Apt-X지원 2016-06-30 22:07:02 #

    ... 만하면 저도 폼팁을 끼우고 듣는데 그러지 않아도 되니 돈 굳었습니다^^ 가격이 25불쯤 한다는데, 폼팁끼운 SBH-80보다 음질이 좋다는 느낌이???폼팁끼운 HBS-910보다 좋다고 하면, 저는 4배 가격을 주고 샀는데... 안되겠죠? ㅎㅎ 제 취향으로는 비슷한 수준으로 들립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모든 면에서 좋 ... more

덧글

  • 양쿤 2016/05/09 16:58 # 삭제 답글

    저도 소니 sbh80 1년째 사용중인 유저인데..
    음질에 불만이 많아서... 이거뭐 폰 스피커보다 못한 듯;
    통화도 영 아니고..

    910은 들어줄만 한가요..;
  • 무재칠시 2016/05/09 17:56 #

    동시에 양쪽 귀로 듣지 않는 바에야 사실 음질 비교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워낙 주관적이기도 하고요...

    동일하게 T200 컴플라이 폼팁을 끼웠을 때 SBH80보다 미세하게 나은 거 같이 느껴지는데요, 차이가 많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SBH80은 가끔 소리가 뭐 이래? 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910은 그 정도의 거부감은 없이 듣고 있습니다.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청음해보시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 양쿤 2016/05/10 15:38 # 삭제 답글

    상세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
  • 무재칠시 2016/05/10 20:42 #

    천만의 말씀을요^^

    오늘 아침에 유선 이어폰 소니 MDR-EX310SL(http://imky.egloos.com/2960502)은 소니 NWZ-A15 보급형 고음질플레이어에 연결하고, HTC폰과 블루투스 Apt-X로 연결된 HBS-910에서 동시에 같은 음악을 틀어서 양쪽 귀에 하나씩 꼽아봤습니다.

    물론, 원하시는 비교는 아니지만...

    솔직히 둘 중 어느게 낫다고 할 수는 없는데, 제 귀는 소니 이어폰에 최적화되었는지 은근히 MDR-EX310SL로 끌리는 것 같습니다. 고음질플레이어라하더라도 MP3 320k이므로 큰 역할은 못했을테지만 어쨌든 유선이라서 비교는 좀 아니긴 합니다.

    SONY MDR-EX310SL(넓은 진동판)이 슈어 SE215(BA방식)와 비교했을 때 약간 밀리긴 하지만, 저는 MDR-EX310SL도 상당히 만족하는 편이므로, LG HBS-910도 음질이 많이 떨어진다고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 HBS-910을 음악 감상용으로 추천하기엔 자신은 없다는 주관적인(선입관에 찬?) 느낌입니다.

    이 모델의 상위 기종은 Balanced Amateur 방식이라고 하니 HBS-1100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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