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단 접이식 미니벨로 티티카카 플라이트 D24 쓸만한 것들

기존에는 27만원을 주고 구입한 7단 미니벨로(아팔란치아 R7)를 몇 년간 탔습니다. 

엔진(?)이 좋지 못한 이유로, 안양에 거주할 때 안양 - 한강 - 여의도 - 탄천 - 양재 - 과천을 순환하는 하트 코스의 완주는 2번인가 밖에 못하고, 나머지는 동작역 혹은 과천역에서 범계역까지 점프하곤 했고, 양재를 지난다고 해도 거의 기어가는 수준이었습니다. 

이사가면서 자전거를 멀리 갖다 놓은 탓에 고속버스에 싣고 올까 고민하다가, 24단 티티카카의 존재를 알고 검색을 해봤습니다. 

어떤 여성분이 언덕도 그냥 타고 올라간다라고 하며 좋다고 하길래, 구입을 했습니다. 어떤 매장에서는 다혼 제품을 권하기도 했지만 그 정도로 투자하기엔 아까운 생각과 함께, 24단을 타보고 싶어서... 집에서 가까운 바이키 서초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어떤 매장에 가서 보니 다혼 8단과 구조가 거의 비슷하더군요. 

밖에 세울 곳이 애매해서 접어서 방에 갖다 놓았습니다. 

구입해서 집에 갖고 오는데 처음에 페달을 밟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잘나가서요^^ 앞쪽 기어가 저단으로 되어 있어서 더 잘나간 거지만, 기존에 7단 탈 때 느껴본 적 없던 편안함과 공(?)으로 가는 느낌이...7단 탈 때에는 노 페달 = 즉시 STOP 인 느낌... 

미세먼지 등으로 주말마다 못타다가 오늘 투표 후 개는 거 같아서 타고 사당 - 한강 - 중랑천 - 어린이 대공원역 근방까지 왕복 30킬로미터를 다녀와 봤습니다. 
  • 자연스럽게 잘 나가고 이 자전거가 투어링용도 겸한다는 것이 그런 의미인 것 같습니다. 7단짜리 탈 때는 오직 내리막에서만 잘 나가는 기분이 들었었지요. 
  • 앞쪽 기어 변경 시 살짝 누르면 2단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체인이 빠져버려서 당황했는데, 꾸욱~ 눌러주면 되는 것이어서 따로 조정을 요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적당한 유격을 확보하기 위해 세팅한 거 같아서...
  • 앞쪽 기어를 3단으로 변경할 때에는 2단으로 갈 때처럼 꾸욱~ 눌러주면 바깥으로 이탈해 버립니다. 기어 바꾸어 주는 거만 있고 나가지 않도록 잡아주는게 없네요.~ => 위 두 가지는 자전거를 잘 모르니 PASS  
  • 뒤쪽 8단은 약간 잡음이 나서 당분간 사용하지 않고 더 두고 보다가 봐달라고 해야겠습니다. 이게 변속 방법이 따로 있었군요... http://www.bikey.co.kr/new/board.php?board=seochouser&command=body&no=63#.Vw9dLzCLSHs
  • 안장은 전에 쓰던 셀레 국민(?) 안장보다는 딱딱했으나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 손잡이가 둥글지 않고 넙적한 것이 오래 타도 손이 아프지 않은 장점이 컸습니다.

한 줄 요약하자면, 
  • 50만원 미만에서 이 정도의 24단 미니벨로가 있다는 점 매우 고맙고 틈나는 대로 타고 싶은 생각이 드는 자전거였습니다.

2016-06-09 추가 
  • 암사고개(일명 아이유 고개?)를 처음 올라가는데 앞1단, 뒤2단으로 슬금슬금 올라 갈 수 있었습니다^^ 저질 엔진이지만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네요. 
  • 앞 바퀴 쪽에서 잡음이 들립니다. 작은 모래알을 빼봤는데 어쩔른지... 처음엔 안나는데 10km이상 타면 나는 거 같기도 합니다. 외관상으로는 전혀 모르겠네요. => 2016/6/19 앞바퀴 림 정렬에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고치니까 멀쩡하네요... 간단할 경우 혼자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http://pdfman.tistory.com/532
  • 앞 3단 변경 시 체인 이탈은 연습을 계속 했더니 거의 줄어들었습니다. 
  • 바퀴 공기 주입 시 노즐을 돌려서 뺐다가 살짝 눌러준 후 꼽고 넣어야 잘 들어갑니다.   

2016-06-12 추가
  • 안장을 셀레 SMP 국민안장으로 바꿔 보았습니다. 안장 위치도 앞쪽으로 몇 센티 더 당기구요. 이제 좀 편안합니다^^ => 2016/06/19 모두에게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저의 경우 문제점은 5시간 가량 타고 나면 엉덩이가 벌어지는 지 그곳(?)에 후유증이 있다는 거 ㅜㅜ 안장이 아무래도 위 아래로 두껍다 보니 그 사이 계곡이 깊어서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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