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한 죄의식으로 파멸해 가는지도... 마음 편하게 살자

똑똑한 인간을 속이는 법

“열심히 살라고 말해줘. 그들은 너무 똑똑하기 때문에
적당히 즐기며 살라거나 여유 있는 삶을 살라는 식의 말은
절대 통하지 않아. 대신 그들에게 목표를 정해주고
그것을 향해 쉬지 않고 달리라고 말해주면 돼.
그러면 우리가 굳이 무엇을 하지 않아도
그들 스스로 파멸하게 될거야.”

- C.S 루이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서

조카 악마 웜워드의

“똑똑하고 잘 사는 사람들을 속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라는 질문에 대한 삼촌 악마 스크루테이프의 답입니다.

무작정 앞을 향해 쉬지 않고 돌진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가치를 찾고 올바른 방향을 향해,
그리고 가끔은 주위를 둘러보며
쉬어가라는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나 자신을 위해 살기 보다는 남들이 그어 놓은 선 안에서 살아가고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 선은 도덕일 수도 있고, 종교, 처세술, 각자의 가치관, 철학 등등이 될 수 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 영어 회화 및 히어링에 대한 컴플렉스 - 토익은 9백이 넘지만 프리 토킹은 못하는 -, 하지만 영어 공부에 시간을 충분히 투자하지는 않고, 솔직히 말해서 영어 reading을 제외하고 업무에 큰 필요도 없구요. 
  • 새벽같이 일찍 일어나서 뭔가 운동을 하거나 공부를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생각 => 공부할 때 사당오락, 삼당사락은 많이 들어보는 거고,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도 있지요. 
  • 편식에 대한 압력 => 주로 어렸을 때
  • 회사에 다니다보면 과중한 업무로 인해 개인 생활을 거의 포기하게 되는 분위기나 습관 
등등이 떠오릅니다. 

남들은 여기에 더해서, 
  • 명예
  • 가족
을 위해 미친듯이 자신을 독려하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죽을 때 후회하는 것들이라는 글도 많이 떠돌고 드라마에도 나오지만, 막상 죽음을 앞두고는 
  • 저도 개인적으로 아쉽게 생각하는 영어, 아침형 인간, 편식, 회사를 위한 희생 등은 아무런 의미도 없음을 깨닫게 될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 다만, 왜 가족에게 더 잘하지 못했을까,,, 친구와 동료, 후배들에게 더 잘하지 못했을까... 
  • 좀 더 즐기면서 살 걸...
뭐 그런 것들을 후회하겠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주변의 모든 것에 소홀히 하면서 그러고 있다면 누군가는 그로 인해 고통을 받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 소외받은 가족은 힘들어 할 것이고, 
  • 관심 받지 못한 직원들은 회사 생활이 재미없고 다른 회사로 갈 궁리만 할 것이고, 
  • 나 자신에게는 인간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없을 것이고, 
밥먹을 시간도 아까울 정도로 열심히 살고 있다면 한번쯤 자신이 틀리지 않았나 반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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