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책을 읽자


프레임

최인철 저
21세기북스 | 2007년 06월



이 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지난 주말에 EBS에서 가장 최근에 방영한 손석희교수가 진행자로 나온 "킹메이커"라는 다큐+를 보게 되었습니다. 한겨례에는 이런 기사('진정성'이라는 뻔한 결론의 진정성)가 올라와 있습니다. 

저에게 킹메이커를 보며 떠오른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치적으로 보수와 진보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 '감정적'으로 대응하여 무시하고 '이성적'으로는 받아들이지 않으며, 말도 안되는 상대방에 대한 비방이 대중에게 통하고 정작 진심을 갖고 있고 진실을 믿는 후보는 낙선이 되는 상황도 있었더군요. 
  • 또한 정치적인 중도파가 여러 이슈에 대해 종합적으로는 중도이지만,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진보/보수보다 더 강한 의견을 갖고 있기도 하구요. 
  • 어쨌든, 킹메이커를 보면서 대부분의 사람(유권자)들은 아마도 빈약한 사상적인 기반 위에서 남의 이야기와 그들(선거 전략가)의 언어(프레임)에 휘둘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그러다보니, 정치적으로 제대로된 대중이 되려면 엄청나게 공부하고 중심을 잡으려 노력하지 않고서는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편향되고 단편적인 대중매체로부터 균형있는 사람이 되기란 애초에 불가능할 거 같구요. 
위와 같은 생각을 하고 나니까, 일전에 "프레임"이라는 책을 읽지는 않고 관심만 가졌던 기억이 나더군요. 그래서 도서관에 가서 읽고 왔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직접 보고, 느끼고, 현장에서 들은 것에 대해서는, 다른 정보의 소스에 우선하여 "사실" 혹은 "진실"로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 때 간과하거나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지요. 
  • 우리는 한정된 기억공간을 갖고 있고, 가끔 착시와 착각, 때론 듣고 싶은 것만 듣기 등 다양한 오류를 늘상 일으키고 사는 불완전한 생물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 책에서 거론하는 프레임은 이러한 불완전한 인간이 세상을 바라보고 대하는 하나의 "창(윈도우)"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그냥 하나의 "관점"으로 대입해 보아도 무방하지 않나 싶습니다. 
  • 본인이 만들어 놓은 혹은 자라면서 형성된 틀(프레임)에 대해서 한번 쯤 다시 생각해 보고 바꾸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시간이 허락한다면 한번 읽어볼만한 내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물론, 책을 읽지 않아도 나이가 들수록 자신감은 줄어들고 겸손함은 증대되면서 저절로 깨닫게 될 수도 있지만 말이지요^^

from my YES24 blog.

덧글

  • Doctor 2012/11/06 00:19 # 답글

    프레임을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는 못해도 ㅋㅋㅋ
    의도대로 흐르게 할 수는 있겠죠? ㅎ
  • 무재칠시 2012/11/06 00:23 #

    킹메이커 보고 나서 그게 제일 무섭습니다^^(다큐)

    정치 등에 많은 관심을 쏟지 못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훨씬 많으니까요... 관심이 있더라도 정보의 소스는 부족하고(요즘은 SNS로 많이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잠시 딴 생각하면 부화뇌동만큼 쉬운 일도 없고 말이지요. 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 Doctor 2012/11/06 00:31 #

    코끼리는 생각하지 말라지만 그 순간 우린 코끼리 덕후(?)가 되고 ㅋㅋㅋ
    흔들리지 않고 살기 참 어려운 세상입니다 ㅠ
  • 무재칠시 2012/11/06 00:32 #

    코끼리 비유 적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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