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믿음의 노예가 되거나 편견에 사로잡히거나... 조카/자녀에게 알려주고픈 것

나름대로 오래(벌써 중년? 얘기를 들을 나이) 살아오면서 '나'라는 존재가 불완전한 동물임을 점점 더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 '보는 것이 믿는 것'이란 말도 있지만, '나 자신이 갖고 있는 물리적인 한계(보고 듣는 동안 왜곡되는 동물로서의 한계)와 자동 필터링 시스템(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거만 듣는)' 때문에, 진실을 제대로 보고 듣는 것조차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 필터링 시스템의 대표적인 것으로써 '잘못된 믿음'과 '편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우리의 두뇌가 착각을 일으킨다는 것에 관련된 EBS의 재미있는 다큐멘터리가 있었지요. http://home.ebs.co.kr/docuprime/prev/prev_popup59.htm
이 글을 시작한 목적은 지금은 유명을 달리하신 '배리'라는 분(http://www.clien.net 클리앙에서 좋은 글로 유명하셨던 분)의 글 하나를 소개하기 위함입니다. 
  • 조금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살아가면서 자신도 '편견'의 노예가 되고, 근거 없는 믿음으로 남들에게 상처주고 있지는 않은 지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삶이 더 풍요롭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배리님의 글 - "Fact(사실), Opinion(의견), Belief(믿음), Prejudice(편견)을 구별하기"
  • 배리님의 글을 보시려면 우측을 클릭하세요 ->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33793
  • 위 글을 보면, 사람들과 불필요한(건설적이지 못한) 논쟁을 피해야 하는 이유와 왜 설득할 수가 없고 결국에는 치고 받고 싸우거나 감정만 상하고 끝나는 지 논리적으로 설명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조카/자녀에게... 로 분류를 해 놓은 만큼, 주제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잔소리 한마디 덧붙이고 마감합니다. 
  • 공부나 자신의 미래보다 시사나 정치에 더 관심이 많나요? 
  • 또래 친구들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나요? 
저도 어렸을 때 처음으로 '자아'를 인식하게 된 초등학교 이후로, 학교 다니는 동안 기특하게도(??) 남보다 우월하다는 믿음을 갖고 '지식'을 습득했고, 그 얄팍한 지식을 바탕으로 남들을 재단하고 판단한 기억이 납니다. 
  • 어찌보면 누구나 다 겪는 과정일 뿐이고, 나이를 먹고 사회 생활을 오래 하기 전에는 깨닫기 어려운 이야기지요. 
  • 만약 이 글을 읽는 분께서 가까운 지인, 가족들을 깔보고 있고, 잘못된 점들을 막 지적하고 다니고 있다면, 한번 쯤은 내가 그럴 자격이 있나? 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괜히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부모님보다 여러분께 더 관대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위 질문에 YES가 하나라도 있다면, 나중에 나이먹고 사회에 나온 후 이런 후회를 하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 '아... 학교 다닐 때 공부 열심히 할걸...' => 거의 이런 말 안하는 어른은 없지만, 나이 먹어보면 그냥 흘려서 하는 말이 아님을 반드시 깨닫게 될 겁니다^^
  • '왜 내게는 진정한 친구, 애인이 없을까?' => 나이에 맞는 놀이, 나이에 맞는 대화가 비록 유치게 느껴지더라도, 그 나이 때가 아니면 해 볼 수 없는 것입니다. '현재'를 즐기는 자야말로 가장 현명한 것입니다. '수학'시간에 '영어'공부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자는 얘기지요. 


덧글

  • tobark 2012/11/04 01:32 # 삭제 답글

    마치 제 이야기 같네요.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
  • 무재칠시 2012/11/04 14:00 #

    헉... 댓글 감사합니다. EBS 다큐프라임 "킹메이커"를 어제 보다보니까, 정치적으로 보수와 진보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 '감정적'으로 대응하여 무시하고 '이성적'으로는 받아들이지 않으며, 말도 안되는 상대방에 대한 비방이 대중에게 통하고 정작 진심을 갖고 있고 진실을 믿는 후보는 낙선이 되는 상황도 있더군요. 또한 중도파가 여러 이슈에 대해 종합적으로는 중도이지만,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진보/보수보다 더 강한 의견을 갖고 있기도 하구요.

    어쨌든, 킹메이커를 보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빈약한 사상적인 기반 위에서 남의 이야기와 그들의 언어(프레임)에 휘둘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그러다보니, 정치적으로 제대로된 대중이 되려면 엄청나게 공부하고 중심을 잡으려 노력하지 않고서는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편향되고 단편적인 대중매체로부터 균형있는 사람이 되기란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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