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미적분 7일 만에 끝내기 조카/자녀에게 알려주고픈 것


만화 미적분 7일 만에 끝내기

이시야마 타이라 저/오오가미 타케히코 저/정세환 역
살림Math | 2008년 09월



수학 공부는 20세기(?) 이후로 해본 적이 없는데, 지난번에 KHAN 아카데미에서 선형대수를 듣다가 진도가 너무 느려서(영어로 들어야 하고, 많이 쪼개놓아서 볼 게 많음) 다른 책을 살펴 보는데, 내용에 미분방정식이 나와서 내친 김에 미적분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미적분학은 본 지 비록 20년이 더 지났지만, 이 책을 보니 놀랄만큼 기억이 새록새록 나게 해주고 재미도 느끼게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수학을 다른 과목보다 잘한 편은 아니었는데(응용 풀이 쪽에 약했던 기억), 다시금 미적분학이 머리 속에 들어오고 어렵지 않게 느껴집니다. 역시 일본에서 만든 책답게 쉽게 설명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이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도 그렇고 다른 만화로 미적분학을 설명한 책도 그렇고, 공통적으로 수학을 꺼려하는 대중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알고 나면 어려운 것이 아닌데, 학교에서 공부할 때에는 마냥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의 단골 손님이 수학과 물리이지요. 

사실 저도 고등학교 때 물리를 대충 알고 졸업한 후 재수 학원(대성)에서 물리 강좌를 짧게 끝내면서도 이해가 쏙쏙되게 배워본 후, "가르치는 방법"에 따라 이렇게 엄청난 차이가 나는구나를 느낀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재미없기 쉬운 과목은 배경지식도 알려주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가르치는 것이 당연할텐데, 교과서는 불친절할 확률이 높고, 참고서는 주입하기에 바쁘겠지요. 

어쨌든 집에 아이들이 있다면 한 권쯤 비치해 두었다가 심심할 때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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