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희운각대피소 옆까지 다녀오며 찍은 사진 사진찍기

서울에서 난 사람은 63빌딩을 안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7살부터 설악동에 살았었지만, 대청봉에 간 일이 없었죠^^ 

7년 전에 천당폭포 위 어디에선가 한여름에 바위에 누워서 본 암벽이 아주 환상적이었던 기억을 갖고, 외설악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의 기억은 현실보다 좀 더 과장되어 있었고(그 때 찍은 사진을 아까 다시 확인해볼 결과) 오르락 내리락하면서도 그 장소를 찾지 못했습니다.

바로 그 잘못된 기억 때문에 하염없이 올라 가게 된 곳이 무너미고개입니다. 막판 끝없는 오르막길에 죽을뻔 했죠^^ 대신, 다음에는 대청봉에도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내려오면서 사진도 찍어 왔습니다. 

공룡능선 쪽으로 가는 길을 조금 가다가 찍은 건데, (들은 바로는) 아마 신선봉일 겁니다. 

무너미 고개 위 전망대(헬기장이라고들 하는데, 응급환자 후송용인 듯)에서 내려다본 천불동계곡방면

해발 1천미터 쯤 되는 곳에서 본 단풍, 생각보다 단풍이 많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17일쯤이 절정이라고 하는데, 낮은 곳에 가야 많지 않을까 싶네요. 

휘익~ 하고 지나가면서 보면 역시 맛이 나지 않네요. 

예쁘다...

천당폭포

하트 바위? ㅋㅋ

도토리라도 챙겨갈걸... 주먹밥을 줄 수도 없고...

대충 찍어도 예쁘네요.

상수원 보호를 위해 안갔...는 거짓말이고, 힘들어서 그냥 지나치는 중입니다. 아침 8시에 올라갔는데, 이 때는 아마 오후3시쯤이었을 듯... 

총 8시간의 산행 결과, 허벅지 근육이 익일이 아니라 익익일에 엄청 뭉치더군요. 3일이 지난 아직도 약간 불편하다는... 평소 운동을 거의 안하지만, 지난 주에 자전거 4시간, 수락산 정상정복(?) 등으로 준비 운동을 하고 갔는데도 신흥사 근처에 도착할 때는 평지인데도 잘 걷지를 못하겠더군요. 


* 참고: 올라가면서 Sportypal프로그램으로 GPS 위치를 기록: http://sportypal.com/Workouts/Details/2692544?key=1190a03d136654cb08b086fe465c2799b4cdb21a&m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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