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스토리(User Stories Applied) - 소프트웨어개발자를 위한 책 책을 읽자

사용자 스토리
마이크 콘 저/한주영,심우곤,송인철 역 | 인사이트(insight) | 2006년 02월

조금 큰 규모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본 프로그래머라면, 누구나 한번 쯤은 괴로워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요구사항 명세서와 각종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것입니다. 프로그래머는 대부분 코딩 그 자체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문서화와 친하지 않다면 더더욱...

이 책의 저자도 "1990년대 중반, 나는 자책감을 떨칠 수 없었다. - 중략 - 내가 일하던 그룹은 그렇게 멋진 요구사항 명세서를 만들지 않았..."라고 머리말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1세기 들어서 홈페이지의 개발분야에서 스토리나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고, 그러한 방법을 작은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 적용해본 경험도 있는데, 다만 이 책에서 말하는 사용자 스토리는 아니었고, Graphic User Interface를 기준으로 프로그램의 흐름을 표현하는 정도였습니다.

방대한 요구사항 명세서에 의해 일사분란하게 프로젝트를 하는 것보다는, 유저 스토리를 작성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소프트웨어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고, 유저 스토리를 작성하는 실질적인 예제를 들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애자일(Agile) 개발 방법론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연달아 읽었지만, "그래서, 실제 개발할 때 어쩌라고?"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이 책은 그 의문에 대한 실질적인 해답 중 하나입니다. 저자가 소개해주는 유저스토리에 대한 개념만 명확히 잡을 수 있다면, XP의 다른 여러 방법론을 하나씩 적용해 나가는것이 가능할 거 같다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정말 실질적일 뿐 아니라 내용 자체에 어려운 것이 없으므로, 혹시 아직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시간내서 읽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책값이 부담된다면, 가까운 공립도서관에 있는 지 체크해보고 반나절만 투자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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