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IC, 답이 보인다 책을 읽자

TOEIC, 답이 보인다
김대균 저 | 김영사 | 2002년 01월

영어공부에 손 뗀지 엄청나게 오래된(아마도 18년? ㅎㅎ) 사람입니다. 가끔 영어로 된 책을 몇 년에 한번씩 읽기는 하지만, 특별히 영어 단어공부를 하거나 리스닝 공부를 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학창 시절에 당시의 주변 분위기에 비해 Written 영어를 좋아했었지만(당시에 고등학교에서 TOEFL공부는 잘 안했음), 토익은 처음이라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김대균의 e4u 온라인 토익 입문 강좌를 두달 가량 듣게 되었습니다. 중소기업을 다녀서 토익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볼 일이 없었지요.

약간 지루한 듯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강의 내용은 좋았고, 그냥 보고 듣기만 해도 토익에 대해 알게 되니 편하고 좋았습니다. -> 다 들으려면 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단점.

그리고, 토익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컨디션을 조절하기가 일단 쉽지 않았고, 처음이라서 방송에도 집중이 잘 안되더니, 결국 15분 가량 시간이 부족하여 R/C를 10문제 가량 찍고(?)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목표했던, 800점 이상은 실패하고, 785점으로 마무리했지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e4u 온라인 강의에서는 시험대비 노하우 자체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고, 내용에만 충실했더군요. 그리고, ETS 토익 공식문제집 Vol.1도 그냥 강의를 들어버려서, 실제 시험보는 연습은 강의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 1회(850점 가량)만 하고 갔던 것이 큰 실수였음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토익 동호회 등에 가입을 안한 죄(?)도 있겠지만^^

한달 후 시험을 또 등록했는데, 공부가 하기 싫어서 버티다가, 며칠을 남겨놓고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 책을 찾았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저는 몰랐던^^

이 책을 모두 읽지는 않고, 막 넘겨가면서 팁을 주로 읽고, 하루 전에 어휘정리한 것 약 3~400여개를 훑어보면서 감각을 되살리려 했습니다. PART5,6,7의 시간 안배는 정말 간단한 팁인데, 아느냐와 모르느냐의 차이가 천지차이였습니다.

PART 5,6은 1분에 3문제를 풀어놓고, PART 7은 1분에 한문제씩 풀어야 한다는 간단한 거지요.

이 간단한 팁을 이용해서, ETS 공식 문제집 Vol.3를 시간을 재가면서 풀어보았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너무 빨리 푸는 경우에는 아는 문제에도 실수가 생김을 알게되어, 어느 정도가 적당한 속도의 느낌인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오전에 2번째 토익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여전히 컨디션 조절 안되고, L/C 몇 문제는 잘 듣지 못했지만, R/C는 시계를 보면서 약간 빠르게 풀어낼 수 있었고, 4분을 남겨놓고 모두 풀 수 있었습니다. 뭐 점수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난번 보단 잘 봤겠죠? ㅎㅎ

김대균강사와 강의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없지 않지만, 어느 정도의 테크닉과 눈높이 강의실력을 그에게서 얻을 수 있다면, 몇 십점 이상은 더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게 실력일까요? 물어보나마나 시험 자체에 익숙하지 않아서 나온 안좋은 점수가 자기 실력은 아니겠지요.

어쨌든 오늘까지 접수 마감인 3번째 토익시험은 일단 신청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높은(900점 이상) 토익점수가 목표이거나 중요한 것은 아니기도 하고...

그래도, 앞으로 듣기와 말하기, 단어 실력을 높이는 것은 계속해야겠지요.

이 책 이후에 2003년에 Gold Edition이라는 버전으로 CD포함(더 비싸짐)하여 나온가봅니다. 하지만, 토익을 처음보는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두께가 제법되므로 다 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필요한 부분만 찾아보면 되겠지요. 


덧글

  • 무재칠시 2010/06/30 22:56 # 답글

    좀 자랑같아서 꺼려지긴 하지만, 덧붙입니다. 윗글에서의 2번째 토익시험에서 놀랍게도 920점을 받았습니다. 800점 중반이 목표였는데, 시험의 난이도와 운도 따라주었던 거 같습니다.

    어쨌거나, 이 글의 목적은 나홀로 독학하는 분들을 위한 것이니 좋은 성과 있으시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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