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책을 읽자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신웅진 저 | 명진출판 | 2007년 01월

진작에 읽어봐야할 책이었는데 미루고 있다가, 소녀시대 서현양이 TV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씨앤블루의 정용화씨에게 소개해주길래 구입했다가 이제야 읽었습니다.

반기문 현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전부터 TV에 비추어지는 온화한 모습에 호감은 갖고 있었습니다.

저자인 신기자는 저와 동갑이군요. 저는 책 한권 내보면 어떨까하는 막연한 생각만 한 반면, 신기자는 40세 되기 전에 한권 낸다라고 결심을 했고 이루었네요^^ 축하해요.

사실 매체에서 접하는 고위직 공무원과 국회의원, 정치인들에 대해 우리가 잘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뉴스에 나타나는 모습은 늘 부정적인 것이 많다보니, 존경은  받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전대통령들이 존경을 받았던 거 같고, 개인적으로는 외무장관들 중 이미지가 괜찮은 분들이 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반기문총장님은 겉모습만 호감을 주는 분이 아니라, 삶 자체가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놀라운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을 크게 앞부분과 뒷부분으로 나누었을 때, 앞부분은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연수원에서 수석을 한 후 인도로 첫 발령을 받는 부분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뒷부분은 유엔사무총장이 된 직후까지의 내용입니다.

사실 요즘과 같이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와 교육열에 찌들어 사는 학생들에게 앞부분은 그다지 공감을 주기에는 좀 옛날 이야기로 비추어질 것 같습니다. 물론, 읽으면서 저는 나이가 있으니^^ 거의 절반 이상 크게 공감하긴 하지만... 어쨌든, 교육환경이 거의 전무하던 시절임에도 열심히 공부하여 꿈을 이룬 분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 보다는 저에게는 외교관으로 성공한 후 사무총장이 되는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 뒷부분이 더 흥미진진했습니다.

읽다보니 반기문총장님의 사심없이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품과 일에 대한 열정, 나이를 잊은 배움에 대한 노력에 더 관심이 가는군요. 특히,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하는 청렴한 삶은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모습인 것입니다.  

행여나 반기문총장님의 인품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로, 책의 내용처럼 선배들을 제치고, 고속 승진을 거듭했다면 아마 소위 정치판의 희생물이 되어 매장되셨을 것입니다. 늘 겸손의 태도를 견지하며 경비,청소하는 분들에게도 예의를 갖추었으니, 선배들에게 진심이 담긴 미안한 마음의 편지를 띄울 수 있었던 것이고, 반대하는 사람들조차도 아우르며 장차관직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자손들의 미래를 위하여 정말 필요한 것은 돈도 아니고 학원도 아닙니다. 일과 꿈에 대한 열정은 기본이고, 더불어 여유롭게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남을 위해 베풀 수 있는 마인드를 물려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존경하는 분으로 안철수박사, 김대중/노무현 전대통령에 이어서, 반기문총장님을 목록에 올리게 되어서 기쁩니다^^

P.S.저의 리뷰는 책의 내용을 잘 언급하지 않는데 그것은 리뷰의 목적이 "이 책을 읽으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이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잘 와닿지 않을 수도...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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