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The New 오른쪽 두뇌로 그림그리기 책을 읽자

The New 오른쪽 두뇌로 그림그리기

베티 에드워즈 저/강은엽 역
나무숲 | 2000년 08월


갤럭시노트의 기본 프로그램인 "S메모"로 그림 그리기를 해보고 있는데, 제대로 그림 그리는 것을 배워본 일이 없는데, 쉽지 않다는 얼굴을 포함한 상반신 그림만 3개 그렸습니다. 

문제는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던 첫 그림 이후로는 매번 뭔가 어색하게 그림이 그려진다는 것... 아무래도 크기의 비율이나 얼굴 선의 각도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림을 보여주며 직장 후배랑 이야기하다가, "오른쪽 두뇌로 그림그리기"를 읽어보라고 하여 구입하여 읽었습니다. 

요점은 일반적으로 그림을 못그리는 사람들의 특징은 보이는 대로 그리지 않고, 이미 갖고 있는 언어에 근거한 관념에 의해 그린다는 것이었습니다. "눈은 이렇게 생겨야 해..."라든지... 노래를 못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부르는 노래를 못듣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림도 이와 비슷하게 자신이 보는 것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상하게 그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어와 논리에 지배당하는 왼쪽 뇌(반구)를 쓰지 말고, 오른쪽 뇌를 활용하여 그리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훈련 방법까지 상세히 적어놓았습니다. 

일일이 그 내용을 따라하지는 않았지만, "공간"을 인식하여 그리라는 부분과 거꾸로 놓고 그린다는 부분은 상당히 공감이 갔습니다. 

그래서, 생애(?) 두번째로 그렸던 망한 인물화(비율이 이상하여 그 사람이 아닌 듯한)를 다시 시도해 보았습니다. 이번엔 얼굴 외곽선과 눈코입이 아니라, 주변의 공간을 먼저 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헉! 훨씬 비율을 잘 맞출 수 있었습니다. 두시간 넘게 깽깽 매면서 망했던 전작에 비해, 이번엔 한 시간만에 스케치를 완성했습니다. 화룡점정이라고 마지막에 눈을 그렸지요^^

물론 그림의 초보이니까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상과 대충 비슷한 그림이 나오더군요. 일단 예의상이겠지만, 그 대상이 된 인물에게 카톡으로 줬는데, "닮았당..."라고 ㅎㅎ 

여하간 나이 들어서 느닷없이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면 스케치 쉽게하기 - 인물편(http://imky.egloos.com/2926364)이라는 책과 함께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P.S.사실 갤럭시노트의 S메모에는 "이미지"를 배경에 깔고 그리는 기능도 들어있습니다! 비율 문제는 그거로 해결해도 되지만, 그럴거면 그냥 만화나 그림처럼 바꾸어주는 유틸리티를 쓰고 말지 그릴 이유가 없을 거 같아서, 사용하지 않으려구요^^

만들어 본 녹차시폰케이크 먹거리

한 5년 전에 위 책을 구입한 후, 가또오쇼콜라(초코케익), 수플레치즈케익, 녹차시폰케익, 치즈케익, 초코칩쿠키를 만들었는데, 수플레치즈케익을 제외하고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초코칩쿠키는 특히 설탕을 조금 줄이고, 피칸대신 국산 호두를 잘게 잘라 넣으니까 독특한 맛이 나서 많이들 좋아하더군요(아직 피칸으로 만든 것은 맛을 안봐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초코케익이야 기본적으로 맛있는 것이고, 치즈케익은 생각보다 호응이 좋았습니다. 

수플레치즈케익은 한 두 세번 만들었는데, 모양도 잘 안나고 어려워서 더이상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녹차시폰케익을 만들었는데 그 맛이 대박^^

참고로, 위 책에 쓰이는 재료들은 CJ몰이나 홈플러스에서 구입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굳이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남자인 저도 책보고 따라할 수 있을만큼 어렵지가 않다는 점입니다. 

처음에 필요한 준비물들(위 책에 들어있어요)만 갖추고 나면 드는 건 시간(마무리까지 2~3시간씩은 소요되는 듯...) 뿐이지요. 물론, 빵 혹은 나머지 소개된 것들은 재료가 특이해서 아예 시도도 하지 않고 있지만...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초코케익과 초코칩쿠키, 치즈케익을 만들어 주면 좋을 듯하네요. 


오늘은 드디어 제대로 흰자거품을 냈습니다. 5년만에 제대로 거품을 만든 것은 처음 ㅜㅜ 상온에 달걀을 둔 후, 이물질(특히, 물)을 특히 주의했더니 되는군요... 일전에는 달걀을 하나씩 깨다가 손씻고 하고 이러다가 망한 듯... 

이 오븐 좋긴 한데, 로타리 스위치가 약하여 시간 타이머는 이미 부러진 상태...


흰자 거품으로 뻥튀기되었으므로 뒤집어서 식혀야 한다고...

마지막 사진의 우측에 깨진 부분은 조금 잘라서 맛을 본 후라서^^ 그 맛은... 대박!...

Rubesco Lungarotti 2005, St adrien Triennes 2008 와인


루베스코는 이탈리아 와인. 점점 진해지는 향, 산지오베제라는데 약간 약한 진판델(아마, 체리향일 듯)의 느낌이 있군요. 머금고 있자면 좀 쓴 맛이 있으나 나쁘지 않은 수준네요. 

Triennes는 점원이 소개해준 건데, 1.9만원에 할인 판매 중인데 로마네꽁띠랑 관련이 있다나(믿거나 말거나...) 향과 맛은 무난한 편인데, 포도 품종도 명시가 안되어 있고 테이블와인이라 하더니 근본을 알 수가 없... 약간 투명한 색상에 무겁지는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책] 스케치 쉽게 하기 : 인물 드로잉 책을 읽자


스케치 쉽게 하기 : 인물 드로잉

김충원 저
진선아트북 | 2007년 05월


이상하게도 어렸을 때, 스케치를 제대로 해본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 기억은 나는데... 고등학교 때 석고 더미로 인형을 본떠서 조각할 때 즐겁게 했던 추억만 있군요.

학교에서 제대로 안가르쳐주었던 것인지 제가 관심이 없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느닷없이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네요^^

어쨌든 이 책은 저처럼 그림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도 개념을 잡고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안내서입니다. 

이 책의 시리즈를 5년 전에 구입해서 조금 연습하다가 말았는데, 갤럭시 노트에 들어있는 S메모에서 그림을 그려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시도해보았습니다. 

아직은 그냥 보고 똑같이 그리는 정도 밖에 안되는 수준이라, ToonPaint(아이폰 앱)로 어느 정도 만화처럼 바꾸어 놓은 다음에 보고 그리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한마디로 그림의 "그"자도 모르면서 그린 것이죠^^

몇십년 동안 거의 처음 (보고 따라) 그려본 그림

두번째로 그려본 그림^^


저같은 초보도 대충 쓸 수 있는 것을 보면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분이라면, 갤럭시 노트가 좋은 도화지 역할도 가능할 거 같습니다. 

피노 누아 Hob nob 2010과 Cono Sur 2010 와인

얻어먹은 와인~ Pinot Noir의 2010년산 프랑스 vs. 칠레

Hob Nob은 거의 진판델 수준의 짙은 향(체리인 듯)과 과일 맛이 찐하여, 이게 지난번 마신 미국산 아포틱레드와 비스무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단맛과 향을 빼내면(머리 속에서 시물레이션^^), 피노 누아의 맛이 아련히 느껴진다면 거짓말이라고 하겠지요? ㅋㅋ

와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이고, 젊은이들의 파티에 어울린다던 소개 글이 딱 맞는 것 같네요.

Cono Sur는 처음에 병따개로 되어 있어 다소 놀라웠지만, 기본은 하는 와인이었습니다. 색상은 영롱한데 점원의 말처럼 다른 피노누아보다는 조금 더 바디감이 느껴지는 듯했구요. 그리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다소 입에 머금기 힘든 신맛이 느껴지지만, 잔에 넣고 기다리고 빙빙 돌리다보면 꽤 수준이 있는 좋은 맛을 가끔(?) 보여줍니다^^ 이게 2010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 생각되네요. 

춘천에 있는 Peace in mind 레스토랑 먹거리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안다는 곳인데, 메뉴 종류가 많지 않지만(예: 스파게티를 고를 때 "토마토 소스?" 뭐 이런 식^^), 스파게티와 피자의 맛은 다른 곳에서 느끼기 어려운 풍부한 맛이었습니다. 저 기다란 빵도 맛있네요.

위치는 특별히 나은 곳(언덕 위라든지...)에 있지는 않지만, 일단 고풍스런 책들과 음반 등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고, 여성 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니, 맛은 괜찮다고 봐야겠네요. 스테이크도 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가면 먹어봐야지요.~



요즈음 읽은 프로그래밍 관련 책들 Programming Reloaded!

[언어 관련]
  • Effective C++ 3rd Edition(번역판) : 다소 어렵지만, 이 책을 안읽으면 후회할 것 같은 좋은 내용이 많음. 읽다보면 이렇게까지 머리를 써서 C++을 써야하나? 라는 의문은 들지만...
  • 에센셜 C++ : C++ Primer의 저자가 짧게 쓴 요약본. Generic Programming과 Template와 관련하여 알기 쉽게 써주어서 많이 도움이 되었음. 
  • C++가 보이는 그림책 : 입문용으로 쉬운 설명이 장점. "보이는" 시리즈는 다 부담이 없음.
  • Head First Java : 입문용으로 아주 쉽게 설명되어 부담없이 볼 수 있음.
  • Objective-C 프로그래밍 : Objective-C는 객체지향언어이기 때문에 관련 개념을 모르고 보면 이해가 안되는데, 그나마 가장 쉽게 설명해주는 책으로 추천!
  • 프로토타입과 스크립타큘러스 : 자바스크립트를 잘 쓸수 있게 해주고 UI를 도와주는 툴들이라는데, jQuery가 있어서 그다지...
[개발 관련]
  • JavaScript Web Applications(번역본없음) : 외국에서는 자바스크립트를 많이 필요로 한다는데, 국내는 아직 잘 모르겠음. 어쨌든 자바스크립트로도 못할 것이 없을테고(컷더로프도 만드니...), 이 책은 읽어볼 가치가 충분함.
  • Working effectively with legacy code(번역본없음) : 검증된 디자인패턴, 테스트기반개발, 애자일 어쩌구,,, 다 좋은데, 이미 개발되어 있는 저 코드를 유지보수하는 나에겐 어쩌란말인가??? 라는 질문에 방법을 알려 주려는 책임. 좀 읽다가 보류 중인데, 직관적으로 필요한 '책'임을 느낌.
  • Ruby on rails: 초고속 웹 개발의 시작
[객체지향 관련]
  • 패턴 그리고 객체지향적 코딩의 법칙 : 개인적으로 별 다섯개! 강력 추천하고 싶음. 어려운 내용을 이렇게 쉽게 풀어써준 덕분에 머리 속에서 맴돌던 개념들이 한번에 정리됨을 느낌. 
  • Head First Object-Oriented Analysis & Design(번역본) : 절차적 프로그래밍에 익숙한 나 같은 사람에게 필요한 책.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필요한 내용들을 알려주고 있는데, 그렇다고 지식없이 읽어서 될 것은 아니고 관련된 지식들을 다른 책으로부터 많이 접한 후에 다시 보면 정말 쉽게 이해되었음.
  • 오브젝트 디자인 - '책임'기반의 디자인을 강조한 책. 읽어볼만함. 
  • Head First Design Pattern(번역본) : "패턴 그리고 객체지향적 코딩의 법칙"을 읽고 이 책을 읽어보니까, 디자인패턴도 이젠 낯설지 않고 무엇보다 예제 소스 코드가 참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고 이해가 쉬움. 역시 강추~ 
[기타 관련]
  • 디자인과 인간심리(2판은 The Design of everyday things가 원제) : 유럽에는 엽기적인 인터페이스의 생활용품(이해하기 어려운 세탁기, 엉뚱하게 달린 문고리 등등)이 많은가 봄... 어쨌든, 살다가 "나는 기계치"라고 자학하는 분은 이 책을 읽으면 뭔가 통쾌함을 느낄 듯... 
  • 해커와 화가 : 역시, 부담없이 읽으면 되는데, "남는 시간(잉여)에 무엇을 만들었나?"가 미국에서 인터뷰할 때 중요시된다는 말을 들으니까 많이 찔림. 늘 일없이 코딩하는 일이 없으므로... 
  •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 프로그래머라면 기존 코드(오픈소스)를 공부해서 많은 지식을 습득할 것을 권유하는 등 개발자에게 필요한 에세이.
[데이터베이스 관련]
  • 데이터베이스 설계와 구축 : 해온 업무상 데이터베이스를 다룰 일이 없었는데, 이 책은 훌륭한 실무적인 내용까지 포함하여 입문서와 참고서의 역할을 한번에 함.
  • SQL이 보이는 그림책 : 정말 쉬운 SQL... 
  • 아는 만큼 보이는 데이터베이스 설계와 구축

GINESTET SAUTERNES 2008, 옐로우테일 쉬라즈 리저브, CHATEAU HAUT-GIRON 2010 와인


지난 주 제 양력 생파에 문라이트님께서 사주신 것들입니다.(지면을 빌어서 감사 ㅜㅜ) 

찾아보니까 지네스떼 소떼른은 꽤 비싼 거였군요... 어쩐지 맛이 좋더라니^^  말로만 듣던 엄청 달달한 황금빛 와인이었지요. 얼떨결에 참석한 두 아가씨가 맛나게 마시는 걸 보면, 좋은 거 맞는 듯~

제가 맛보려고 고른 엘로우 테일 쉬라즈 리저브는 3만원대였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품종의 호주 와인이었습니다. 향과 맛의 조화가 우수한... 가끔 생각날 거 같네요. 

롯데백화점에서 4만원->9천원에 세일한 샤또 오지롱은 한잔만 마셨는데, 4만원에 사라면 조금 서운하겠지만 2010년임을 감안해볼 때 이 와인도 나쁘지 않은 좋은 향을 갖고 있고, 모르고 골랐다고 해도 후회는 많지 않을 맛을 보여줍니다. 

마신지 시간이 지나서 디테일은 잊어버려서... 하지만 어떻게 표현해도 직접 마시며 입에 머금는 것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요.

Spain의 LAN RIOJA CRIANZA 2006 와인

이마트에서 실험삼아 구입 3.6만원(2005년산은 3만원)... 검색했더니 롯데에서 2만원에 샀다는 글도 ㅜㅜ 

결론은 not bad이지만, 적정 온도가 아니면 향도 약해지고 맛도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대체로 향은 좋은데 농익은 과일의 맛과 무게감은 적고 맑은 느낌이 들며 꽤 신맛이 입안을 자극합니다.

병의 중간쯤에서 따라놓고 와인잔을 따뜻하게 만든 후에는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품종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템프라니오라고... 

각자 취향이겠지만, 일단 3.5만원에 팔고 있는 몽페라가 생각나지 않을 수 없었다는...

LA BASTIDE DAUZAC 2002와 APOTHIC RED 2010 와인


지난번에 라 바스띠드 도작 2004를 마신 적이 있는데, 그보다 2년 앞선 와인이 이마트에 소량 나왔습니다. 4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 정도의 가격에 프랑스 와인이 맛있기는 쉽지 않은데 개인적으로는 샤또 몽페라의 맛과 향을 더 좋아하지만, 이 와인도 비슷하거나 조금 낫거나 합니다. 

APOTHIC RED 2010은 미국산으로 진판델, 카베르네 쇼비뇽, 시라, 멜롯을 섞어서 만든 것인데, 향은 아마도 진판델에서 비롯되었을 거 같은 진한 커피 카라멜이고 맛은 상당히 달콤합니다. 카베르네 쇼비뇽의 맛도 살짝 남기는 하지만 너무 최근의 것이라 그런지 과일주의 느낌이 많습니다. 와인에 처음 접하는 여성분들이라면 부담없이 레드 와인을 즐길 수 있을 거 같네요. 50% 세일했으니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닌 듯한데, 많이 마시기엔 부적합... 

1 2 3 4 5 6 7 8 9 10 다음